[도쿄]가도에서 듣는 오시아게와 찻집 이야기

[도쿄]가도에서 듣는 오시아게와 찻집 이야기

[東京]カドに聞く、押上と喫茶のはなし

오시아게에서 차 한 잔을

"오시아게에서 찻를?" 하며 의아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곳에는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오시아게 지역의 찻집 사정과 마을의 역사를 잘 아는 명물 점주를 만나러 갔습니다.

가도에서 듣는 오시아게와 찻집 이야기

찾아간 곳은 오시아게역에서 걸어도 얼마 걸리지 않는 무코지마. 신바시, 아카사카, 가구라자카, 요시초(구 니혼바시 닌교초), 아사쿠사와 함께 도쿄 6대 유흥가의 하나로 꼽히고, 게이샤와 요정 손님들이 모이는 풍류의 거리이다.

1958년에 문을 연 '가도'. 빅토리아풍의 인테리어로 장식된 점포 내부는 작가 시가 나오야의 동생인 건축가 시가 나오조가 설계

1930년에 제작된 미국제 금전등록기. 계산할 때는 힘차게 '땡!' 소리가 난다.

옛날에는 고정 전화밖에 없었잖아요. 이 근처의 요정에 오는 아저씨들은 이곳으로 전화를 해서 만나는 장소로 이용하곤 했지요.
그렇게 설명해 준 사람은 '가도'의 2대 점주 미야지 다카하루 씨. 당시 이 마을의 찻집은 요정 손님들의 약속 장소로서 애용되었다고 한다.

카운터 안쪽과 천장까지 장식된 유화는 미야지 다카하루 씨의 아버지인 선대가 수집한 것들. "1년에 한 번씩 기분에 따라 그림을 바꿔 넣습니다."

전성기 시절의 무코지마에는 200개의 요정에 게이샤 4,000명이 활동했다고 합니다. 스미다구 내에서도 이질적인 문화이지요. 요즘 이 가게에는 관광객과 예술을 꿈꾸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인기 메뉴는 '활성 생주스'(556엔)와 '호두 블루베리 빵을 사용한 가지 모차렐라 치즈 샌드위치'(371엔). 생주스는 창업 당시 숙취에 시달리던 게이샤나 남성 손님들이 즐겨 마셨는데, 요즘으로 말하면 '영양 음료'였다고 한다.

오시아게 주변에는 전통의 순수 찻집과 함께 고민가를 리모델링한 찻집과 멋진 커피 스탠드 등도 있어서 잠시 쉴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 그 배경에는 유흥가 전성기 시절 찻집 문화의 분위기와 번화가의 정서가 남아 있고, 도쿄 스카이 트리 오픈을 계기로 한 새로운 바람이 불었던 영향이 클 것이다. 그리고 옛날부터 '제조업'이 성행한 이 고장 특유의 기풍도 변함 없이 살아 숨쉬고 있다.

천장과 테이블에 그려진 꽃무늬는 미야지 씨가 직접 그린 것.

점내에는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 검은색 전화와 발로 밟아 돌리는 재봉기도 있다. 미야지 씨의 옷은 모두 이 재봉기로 직접 만든 것.

카운터 양쪽 끝에는 진공관 라디오가 있는데, 이것도 창업 당시부터 내려오는 풍경이다.

KADO

2-9-9 Mukojima Sumida-ku
Tel:03-3622-8247
Open:11:00-21:00
Closed: Mondays

제공처:metropolitana